민주노총이 재계 주도의 일자리나누기에 대한 반발 수위를 높이고 있다.

민주노총은 27일 서울 영등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금삭감을 통한 일자리나누기라는 재계의 시도는 현 시점에서 허구"라며 "노동시간을 줄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내유보금으로 소득 저하를 막아야한다"고 주장했다.

민노총은 근로자의 실질임금이 지난 4분기에 전년 동기보다 6.4% 감소하고 특히 비정규직 임시ㆍ일용직 근로자는 12.9% 하락했다는 점을 들어 노사민정 합의 등은 노동자에게 고통을 전가하는 논리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민노총은 오는 28일 서울 여의도에서 임금삭감 운동 저지, 용산철거민 참사 규탄 등을 주제로 한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성배 기자 sb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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