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위 은행인 JP모건체이스가 감원 인원을 1만4000명으로 확대한다고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9200명보다 큰 규모다. JP모건은 지난해 인수한 워싱턴 뮤츄얼에서만 최대 1만2000명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투자은행 부문에서는 최대 2000명을 내보낼 예정이다.
JP모건은 이날 열린 투자자 설명회에서 이와 같은 감원계획을 발표했다.
JP모건은 지난해 9월 19억달러에 파산이 유력했던 미국 최대 저축은행 워싱턴 뮤추얼을 인수했다. 뮤추얼 인수로 예금 275억달러를 보유하게 되리라 예상했다. 지점도 5400여개로 확충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주택 가격이 하락하고 신용카드 채무가 급증하면서 비용절감 때문에 포기해야 했다. 23일 JP모건은 분기 배당금을 주당 5센트로 87% 삭감했다고 밝힌 바 있다.
헤드헌팅업체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는 JP모건의 이번 감원 발표로 2007년 8월부터 지금까지 금융기관에서 축출된 인원이 35만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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