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출은 엔,위안화 영향으로 상대적 양호
지난해 하반기 시작된 글로벌 경제위기로 각국의 수출 등 교역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10월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 영향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해 수출 증가세를 기록했던 대부분 나라들이 감소세로 돌아섰으며 그 폭도 점점 커지고 있다.
27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수출입통계가 발표된 43개 국가중 호주(37.9%)와 인도(22.0%)를 제외한 41개국의 수출이 모두 감소세를 기록했다.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증가율을 마이너스 33.8%로 사상 최대 감소율을 기록한 가운데 일본 45.7%, 대만 44.1%, 싱가폴 35.7%씩 감소했고 중국은 17.5% 줄어들었다.
지경부는 무역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일수록 실물경제 침체에 따른 수출입 감소가 크게 나타난다며 다만, 무역의존도가 낮은 일본의 수술 급감 원인은 엔고 현상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우리나라의 수출이 일본, 대만등에 비해 수출감소폭이 적은 것은 고환율 덕분이며 특히 엔화와 위안화 영향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중국의 환율 하락에 따른 우리 수출증가 효과가 원달러 환율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엔·달러와 위안·달러 환율이 10% 하락시 수출물량이 각각 2.3%, 1.1%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원달러 환율 상승이 수출 증가에 미치는 영향은 과거 IMF 외환위기에 비해 30% 정도로 약화 됐으나 수출기업의 채산성 향상에는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경부는 "향후 선진국보다 ㅅ니흥시장을 상대로 수출시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일본·중국·대만 등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는 선제적인 수출전략 수립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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