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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선물, 우호적 분위기 전환<우리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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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레인지> 110.80~111.50

◆ 정책 지원에 대한 기대 = 국채선물 시장의 꺼져가던 불씨를 정부가 다시 살려낸 형국이다. 3월 금통위를 앞두고 기존의 공격적인 금리인하 기조의 연장 가능성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점차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고 수급에 대한 부담 또한 여전한 상황에서 정부의 정책지원에 대한 기대감이 이와 같은 부담감을 덜어주고 있다.

전일 110.55까지 하락하며 단기 하락 추세의 하단이라 생각되는 110.70~80레벨을 강하게 하향 이탈함에 따라 낙폭 확대 가능성도 고려되었다. 하지만 정부 정책 발표 이후 다시 큰 폭으로 반등하며 기존 추세로 복귀함에 따라 추가 약세 가능성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판단되며 외국인들이 전일 4천 계약 이상 순매도 하며 장 초반 낙폭 확대에 일조하기는 하였으나 정책 지원의 직접적인 대상인 만큼 매도세가 길게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 우호적 분위기 = 외국인 이자소득에 대한 법인 및 소득세의 원천징수를 면제해 줌에 따라 나타날 긍정적인 효과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달러/원 환율이 1500원선을 넘어 전고점에 접근해 가면서 추가 상승 가능성 또한 적지 않은 상황인데 전일 발표된 내용은 채권시장 자체보다는 외국인의 자본 유입과 추가 유출을 통해 외환시장을 안정을 추구하고자 하는 목적이 더 강한 것으로 생각된다.

목적이 어찌되었든 일단 채권시장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되며 외국인의 채권 투자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월말 까지 외국인들의 국내 상장채권에 대한 투자 비중은 4.3% 수준까지 하락하였다. 지난 해 6월의 6.3% 대비 2%p 감소한 것으로 금액으로는 2조원 가까이 차이를 보이는데 외국인에 대한 정책지원에 따라 매수세가 유입된다면 수급 측면에서 적지 않은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국고채 장기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수 있어 수익률 곡선의 평탄화가 진행될 가능성이 고려되며 단기적으로 우호적인 분위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되는 가운데 20일과 60일 이동평균선이 만날 것으로 예상되는 111.50레벨이 1차 저항선의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된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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