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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BSI 66,,체감경기 급락세는 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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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1564개사 대상 조사

기업 체감경기 급락세가 진정 국면에 들어섰다.

26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1564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09년 2ㆍ4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는 66으로 지난 2007년 4ㆍ4분기 이후 분기 이후 지속되던 하락세를 벗어났다. 그러나 여전히 기준치(100)에서 34포인트나 밑도는 수치로 위축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응답업체 분포를 보면 2분기 경기가 1분기에 비해 호전된다고 예상한 업체가 16.6%(221개사)인 반면, 악화된다고 예상한 업체는 50.9%(679개사)에 달해 경기호전을 예상한 업체의 3배를 넘었다.

BSI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이번 분기 경기가 전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다.

세부항목별로 보면 모든 항목이 기준치 100을 크게 밑돌고 있는 가운데, 생산량(76)ㆍ설비가동률(76), 내수(67)ㆍ수출(77) 등 생산과 수요 양부문 모두 다음 분기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었다. 또한 원재료가격(67), 경상이익(58), 자금사정(60) 역시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됐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63)과 중소기업(66) 모두 전분기에 비해 위축될 것으로 전망됐다.

업종별로는 정유(38), 음식료(52), 조선(58), 펄프/종이(55), 가구/기타(52), 의복/모피(57), 조립금속(52), 철강(59) 등의 업종이 상대적으로 더 낮은 수치를 보였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최근 실물경기 위축과 환율급등에 따른 금융불안으로 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경기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기업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정책당국이 보다 적극적으로 자금시장 안정화에 나서야 할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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