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일본 증시는 전날 26년만의 최저치에서 나흘 만에 반등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2.66포인트(2.65%) 급등한 7461.22, 토픽스 지수도전날 1983년래 최저치에서 15.34포인트(2.1%) 뛴 745.62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3일간 하락한 데 대한 부담감과 함께 엔화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일본 정부에서 흘러나오고 있는 주가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자들의 심리가 대폭 개선됐다.

전날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발언도 지수 상승에 다소 영향은 있었지만 세계 경기 악화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해 심리적 지지선인 7500포인트선을 넘지는 못했다.

엔화 약세로 북미에서 매출의 절반 이상을 올리고 있는 혼다는 8.1%의 폭등세를 보이며 수출주의 강세를 이끌었다.

스미토모고무와 요코하마고무는, 노무라가 원자재 가격 하락이 타이어메이커들의 실적을 개선시켜줄 것이라는 보고가 전해지면서 5%의 급등세를 나타냈다.

세계 1위 반도체칩메이커인 어드벤테스트는 JP모건이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하면서 5.4% 뛰었다.

가부닷컴의 우스다 다쿠미 상무는 전날 미 증시 급등과 엔저 등 호재가 겹쳐졌음에도 매수세가 수출주에만 몰린 데 대해 "세계 각국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실제 효과를 확인할 때까지는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겠다는 투자자가 많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도쿄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는 달러화에 대해서는 달러당 97.33엔으로 작년 11월 25일 이후 최저치로 곤두박질쳤다. 유로화에 대해서는 1월 9일 이후 최저치인 유로당 125엔으로 미끄러졌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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