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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해외마케팅' 성공 가능성을 맛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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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반포자이 26가구분 가계약 체결

미분양 주택의 해외판매가 예상외의 호응을 얻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이 급등하며 달러당 1500원대를 넘어서면서 해외 교포들이 투자목적으로 관심을 가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GS건설은 서울 반포자이 미분양 아파트 해소를 위해 해외교포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모두 26가구의 가계약을 이끌어냈다고 25일 밝혔다.

GS건설은 지난 17일과 19일 미국 뉴욕과 뉴저지에서 반포자이 판촉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외환은행과 공동으로 마련한 이 행사에는 매회 200여명의 한인동포가 참석했다.

가계약이 이뤄진 26가구는 모두 25평과 35평대이며 가격으로는 모두 1500만달러에 해당한다. GS건설은 가계약을 본계약으로 성사시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해외마케팅이 성공적으로 이뤄진 것은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며 1500원대에 진입한 요인이 컸다는게 GS건설의 분석이다.

GS건설은 "원화 약세가 지속되면서 최근 해외 동포들의 국내 투자에 대한 문의가 급증했다"면서 "이런 분위기에 발맞춰 서울의 노른자위 단지를 내놓아 호응을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GS건설은 투자설명회 이후에도 분양 문의가 이어짐에 따라 현지에 직원2명을 일주일 연장, 상주시키며 분양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기존 가계약을 체결한 동포에게는 서울을 직접 방문, 반포자이의 게스트하우스에서 숙박하며 커뮤니티 시설인 자이안센터와 2.4km의 산책로 등 부대시설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태홍 GS건설 마케팅팀장은 "뉴욕 동포를 통해 LA지역이나 브라질 등에서도 국내 투자에 대한 문의가 많다는 얘기가 있다"면서 "정밀 조사를 한 후 3월경 LA지역에 설명회를 개최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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