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가족부는 백혈병 유발 바이러스(HTLV)에 감염된 34명의 혈액이 151차례 수혈됐다는 지난해 발표에 대해 이 가운데 12건은 수혈받은 사람의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고 25일 밝혔다.

또 34명 가운데 4명으로부터 뽑은 혈액 13건은 수혈기록이 없이 유통됐으나 역할조사 결과 1건은 폐기된 것으로 확인했다.

나머지 12건 가운데 10건은 수혈을 한 의료기관에서 수혈자의 주민등록번호를 제대로 기록하지 않았으며, 2건은 수혈을 받은 사람들이 감염 여부 검사를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HTLV는 1980년에 발견된 신종 바이러스로 감염시 2∼4%에서 백혈병 또는 척수병증 등을 유발하고 수혈 감염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복지부는 오는 8월께 역학조사를 모두 마무리하고 최종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27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혈액 검사 항목에 HTLV 검사를 포함하도록 건강보험 수가를 인상할 예정이다.

한편 감사원 관계자는 대한적십자사의 HTLV 감염 혈액 출고를 문제 삼아 감사에 착수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현재 그 문제에 대해 감사를 하고 있지도 않고 앞으로 감사를 할 계획도 없다"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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