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국순당-대웅 코마케팅 출발부터 '삐그덕'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백세주 물통에 우루사 광고를 실어 서로 '윈-윈'하자는 두 회사의 공조가 빛도 못보고 끝날 것으로 보인다.

24일 대웅제약 관계자는 "23일 국순당의 홍보자료 배포는 대웅제약과의 최종 상의없이 진행된 것"이라며 "약사법 검토, 광고심의를 포함해 마케팅을 진행할 지 여부는 아직 검토 중인 상태"라고 말했다.

또 '술 주고 약 주고' 식 부정적인 시각을 고려해 "이미 만들어진 물통 4만개도 폐기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원점에서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23일 국순당과 대웅제약은 양사가 비용을 분담해 백세주와 우루사 광고가 들어간 물통 4만개를 제작, 전국 3100여개 주점에 3월부터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양사는 "국순당은 판촉물 비용 절감을, 대웅제약은 접점 광고매체를 제공받는다는 이종(異種) 업종 간 윈윈 전략"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일각에선 "음주를 조장하는 판촉물에 의약품 광고를 싣는 것은 제약회사로서 도를 넘는 부적절한 결정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 바 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힙플힙템] 입지 않고 메는 ‘패딩백’…11만개 판 그녀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 굳건한 1위 뉴진스…유튜브 주간차트 정상 [포토] 외국인환대행사, 행운을 잡아라

    #국내이슈

  • 100m트랙이 런웨이도 아닌데…화장·옷 때문에 난리난 중국 국대女 "제발 공짜로 가져가라" 호소에도 25년째 빈 별장…주인 누구길래 "화웨이, 하버드 등 美대학 연구자금 비밀리 지원"

    #해외이슈

  • [포토] '다시 일상으로' [포토] '공중 곡예' [포토] 우아한 '날갯짓'

    #포토PICK

  •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美 달린다…5대 추가 수주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서울시, 불법주차 단속 '바너클' 도입하나?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