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여파로 국내 저축은행들의 수익성과 자산건전성이 동반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08회계연도 상반기(7월~12월) 저축은행들의 당기순이익은 1867억원으로 전년동기의 3064억원에 비해 1197억원(39.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자이익 부문에서는 전년동기와 비슷한 1조2000억원의 이익이 발생한 반면 주가하락 영향으로 유가증권관련손식이 2114억원 손실로 전환됐고 대출채권매각손실 등 기타영업부문에서도 1522억원 손실이 발생했다.
저축은행들의 작년말 기준 연체율은 경기침체 여파로 15.6%를 기록, 6월말 14% 대비 1.6%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고정이하여신비율은 부실PF채권 매각 등에 따라 6월말 9.3%에서 12월말 8.8%로 0.5%포인트 하락했다.
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은 유상증자와 후순위채 발행 등 자본확충에 따라 9.40%로 6월말 9.16% 대비 0.24%포인트 올랐다.
금융감독원은 "주가하락가 경기침체 지속 등 경영여건 악화로 수익성이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며 "저축은행의 경영안정성이 제고될 수 있도록 적정 수준의 충당금 적립과 이익금 내부유보, 자본확충 등 손실흡수능력을 제고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수익 기자 si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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