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는 2%에 가까운 급락세를 보이며 7400선을 간신히 지켜냈다.

20일 일본증시의 닛케이 225 지수는 전일 대비 1.87% 떨어진 7416.38을 기록했다. 닛케이 225 지수는 장중 한때 7400선을 깨고 7382.33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토픽스 지수는 1.6% 내린 739.53로 마감하며 25년래 최저치로 주저앉았다.

전날 미국 증시가 6년래 최저치로 급락한 여파로 외국인들의 업종대표 대형주들에 대한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홍콩 항셍지수와 미국 주요 주가지수 선물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면서 투자심리도 극도로 불안한 양상을 보이며 매도세를 이끌어내는 모습이었다.

특히 전일발표된 1월 북미지역 반도체장비 주문이 지난 12월에 비해 51%나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면서 반도체 업종의 도시바가 6% 급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골드만 삭스는 도시바의 순자산의 훼손 위험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엘피다가 14%가 넘게 급락세를 나타냈다.

또 편의점과 슈퍼마켓 체인전문점 세븐일레븐의 모회사인 세븐아이 홀딩스는 정부 당국으로부터 도시락 상품 가격 할인판매를 제한하고 있다는 혐의로 공정위 심의 위반에 대한 감사 조치를 받을 것이라는 소식으로 4%대 가까운 약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세계 최대 타이어업체 브릿지스톤은 예상 순익이 71% 감소될 것으로 우려되며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빅카메라 창업자 회장이 부동산 유동화 관련한 부적절한 회계 처리 문제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날 것이라는 보도로 반등세를 나타냈다.


노종빈 기자 unt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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