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10대 진흥산업 가운데 경공업과 석유화학산업의 진흥방안이 확정됐다.
이로써 ▲자동차 ▲철강 ▲방직 ▲장비제조 ▲조선 ▲전자에 이어 총 8개 분야의 진흥책이 정해졌다.
3월초로 예정된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정치협상회의)에 앞서 10대 진흥방안이 확정될 것으로 보여 조만간 나머지 2개 분야에 대한 세부지원방안도 공개될 전망이다.
중국 국무원은 19일 경공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노동집약적 ▲기술집약적 ▲연료절감형 ▲환경우호적인 상품에 대한 가공무역 제한을 대폭 완화했다.
정부는 또한 경공업 수출지원을 위해 수출환급세를 더 높일 방침이며 중소기업들에게 재정 및 신용지원을 확충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가전하향(家電下鄕) 제품에 전자레인지와 전기가열기도 포함시키기로 해 농민들이 할인구매할 수 있는 품목이 10개로 늘어났다. 경공업 판매를 늘려 내수를 진작시키겠다는 차원이다.
정부는 백색가전ㆍ플라스틱ㆍ제지산업 등에 대한 기술개발도 적극 지원해주기로 했다.
식량의 안정적인 공급 차원에서 식품가공산업에 대한 지원도 강화될 방침이다.
국무원 회의를 주재한 원자바오 총리는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식품업체들은 남다른 윤리 기준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하고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리콜이나 폐기 등에 적극 대처해야 한다고 주문하는 한편 먹거리의 신뢰를 쌓기 위해서는 품질 향상은 물론 브랜드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고 역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국무원은 석유화학산업 진흥방안도 발표했다.
정부가 비료 공급량을 보장해 비료산업의 안정적인 생산을 도모하는 한편 석유완제품 저장고 등 주요 유화시설 건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경공업과 마찬가지로 유화업체들에게 절세 및 신용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정부는 생산포화상태에 있는 석탄화학산업의 경우 신규생산을 허용하지 않기로 하는 등 구조조정 관리에도 나섰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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