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 머니-신용카드] <2> 연체는 절대금물

신용은 소득·재산과 무관.. 이차장이 신용등급 높아

급할땐 현금서비스·대환대출이라도 활용 연체 막아야




#회사원으로 일한지 4년차인 김모(33)씨. 김씨의 연봉은 3800만원으로 지난해 아파트 장만을 위해 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등 모두 3건, 총 1억2000만원을 대출받았다. 현재 9000만원정도의 대출잔액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김씨는 대출을 갚는 과정에서 이자일을 깜박해 연체를 한 경험이 있다. 현재 신용카드는 총 4개를 사용하고 있다.



#조그마한 납품업체에 3년째 일하고 있는 이모(33)씨. 이씨의 연봉은 2800만원으로 현재 전세에 살고 있으며, 지난해 상반기 집주인이 전세금을 올리는 바람에 은행에서 3000만원의 신용대출을 받았다. 2000만원을 상환했으며, 현재 1000만원이 남았다. 10년전부터 신용카드를 사용했던 이씨는 지금까지 연체한 경험이 없으며, 예전 학자금대출을 받아 상환한 적이 한번 있다. 이씨가 현재 가지고 있는 신용카드는 총 4개.



#회사원 김모씨는 집도 있으며, 이씨와 비슷한 직장경력과 1000만원 가량의 높은 연봉을 받고 있다. 두 사람의 개인신용등급을 비교해보면 어떻게 될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김씨의 신용등급이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오산이다. A신용정보회사에 두 사람의 신용등급을 분석해본 결과 김씨의 신용등급은 6등급, 이씨는 3등급이 나왔다.



이처럼 신용은 소득이나 재산과 무관하다. 이씨가 김씨보다 높은 신용등급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연체경험이 없고 한 카드사의 신용카드를 오래사용하는 등 고른 신용생활을 해왔기 때문이다.



카드사 한 관계자는 "연체는 내 몸의 암 덩어리"라며 "연체율은 곧 자신을 깍아먹는 행위"라고 말했다. 연봉이 많고 적고가 아닌 얼마나 올바른 신용생활을 해오고 있냐가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신용카드의 경우 소득대비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신용카드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오히려 신용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A신용정보사 관계자는 "자신의 실수로 신용등급이 떨어졌다 할지라도 곧바로 신용등급이 올라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평소 건전한 신용거래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만약 카드대금 연체가 예상될 때는 현금서비스를 이용, 결제를 제 날짜에 하는 게 바람직하다. 다만 약간의 신용등급 조정이 생길 수 있다.



신용카드나 카드론 대금을 연체하면 곧 바로 연체기록이 남게 돼 본인의 신용도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또 연체 명목으로 20%에서 많게는 30%에 달하는 고리를 물어야 한다.



따라서 일시적인 자금부족으로 연체를 하게 될 때는 현금서비스를 이용해 결제하는 것이 본인의 신용관리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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