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0일 코스피지수에 대해 기술적 지지, 수급요인에 의해 1100포인트 지지를 위한 단기 공방을 예상했다.

최성락 투자전략가(Strategist)는 "지난 10월 이후 원화가치와 주가의 상관관계가 뚜렷하다"며 "국내 주식시장이 글로벌 금융위기 과정에서 불거지는 재정 리스크(Country Financial Risk)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음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최 전략가는 "원·달러 환율은 국내 요인보다 동유럽, 미국 등 글로벌 금융시장의 센티먼트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1500원 위에서는 당국의 개입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여 주식시장 박스권 하단 지지 시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그는 국내 증시가 당분간은 하방 압력이 우세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정책기대감을 촉발한 3대 재료였던 미국의 경기부양책, 금융안정책, 주택안정책이 모두 노출됐다"며 "매크로 측면에서 당분간 긍정적인 카드를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최 전략가는 "미국 증시의 저가 매수세 유입이 거의 유일한 기대 요인"이라면서 "국내 주가와 환율이 기로에 서 있으며 방아쇠는 미국 증시의 저점 경신 여부"라고 풀이했다.

또 그는 한미 모두 단기 공방 과정은 거칠 것으로 보이나 글로벌 금융시장 여건은 불리해 저가매수를 노린다면 한 단계 레벨 다운된 1000선 초반 가능성을 고려, 한 타이밍 늦춰 대응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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