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신경정신계 관련 의약품 소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혈압치료제, 항암제 시장은 정체상태를 보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집계한 2008년 의약품 청구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처방약 시장 규모는 10조 2375억원으로 전년보다 8.89% 증가했다.
약효군별로 보면 치매ㆍ알쯔하이머병ㆍ파킨스병 등에 사용하는 '기타의 중추신경용약'이 2057억원으로 전년 대비 28.08%의 최고 증가세를 보였다.
우울증, 정신분열증 등에 쓰이는 '정신신경용제'도 9.4%(2516억원) 증가해 시장 성장률을 웃돌았다.
고지혈증약 등을 포함하는 동맥경화용제는 16.02%(6095억원) 증가했고, 14.6%(5056억원) 늘어난 소화성궤양용제도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고혈압약은 7.6%(8790억원), 당뇨병약은 4.8%(3770억원) 늘어나는 데 그쳐 시장 성장률에 못 미쳤다. 항암제도 4.2%(5034억원)에 불과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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