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일본 증시는 엔저효과로 4일만에 소폭 반등했다. 일본은행의 기업지원책 효과는 한정적이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23.21포인트(0.31%) 상승한 7557.65를 나타냈다.
이날 도쿄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가 달러당 93엔대로, 1월초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자동차와 기술주 등을 중심으로 수출 종목에 매수세가 형성됐다.
오전에는 세계 경기 및 기업실적이 한층 악화할 것이라는 경계심이 작용해 매도세가 이어지기도 했으나 전날 미 증시의 하락세에 제동이 걸린 점과 전날까지 3일연속 245포인트가량 하락한데 대한 부담감으로 오전 한 때 상승폭은 100포인트를 넘어섰다.
다만 오후들어서는 엔화 약세가 주춤해진데다 아시아 증시가 소폭의 움직임을 보이면서 더 이상의 재료가 나오지 않아 지수는 거의 제자리걸음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수출·증권·비철금속주 등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보험·해운주 등에선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도요타(+1.96%) 혼다(+1.78%) 캐논(+0.22%) 노무라(+2.57%) 미쓰이물산(+1.3%) 소니(+0.81%) 등은 오른 반면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2.88%) 등은 약세였다.
이날 일본은행은 오후 1시 50분께 18일부터 이틀간의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사채 1조엔 매입과 기준금리 0.1% 동결, 기업금융지원책 기한 연장 등을 발표했다. 하지만 미리 보도된 사실과 크게 차이가 없어 지수는 반응하지 않았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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