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부도업체 수가 전월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구조조정으로 건설업계 부도업체 수는 증가했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9년 1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부도업체 수는 262개로 전월(345개)보다 83개 감소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경기침체가 본격화되면서 정부가 경기부양책을, 한은이 유동성확대 조치를 내놨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6개 감소(120→104)했고, 지방도 67개 감소(225→158)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및 서비스업이 각각 29개, 54개씩 감소한 반면 건설업은 5개 증가했다.

신설법인수는 3664개로 전월(3797개)에 비해 133개 감소했다. 부도법인수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은 19.9배로 전월(16.4배)대비 상승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어음부도율은 0.04%로 전월과 동일하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은 0.03%로 전월과 동일했고, 지방은 0.12%로 전월(0.20%)보다 0.08%포인트 하락했다.

한은 관계자는 “부도업체 수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월별로 증가와 감소를 반복해 변동이 크다”며 “지난 달 감소한 이유로는 정부 부양정책과 한은의 유동성확대 조치가 지표에 반영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부도업체가 감소한 것은 다행이지만 이것만으로 현 경기상황을 긍정적으로 속단하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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