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하버드 대학이 2009~2010학년도 수업료를 3.5% 인상한 3만3696달러로 책정하고 보스턴 올스턴 지역의 건설계획은 연기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버드대는 수업료 인상으로 학생들의 총 지출이 전 학년도보다 3.5% 증가한 4만8868달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날 드루 길핀 파우스트 하버드대 총장은 "올스턴 캠퍼스 건설안이 연기됐다"고 대학 홈페이지에 공지하기도 했다.

그는 2011년 완공할 예정이었던 과학단지의 경우 규모를 줄이거나 건설이 지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버드대의 이번 결정은 대학 기금으로 투자한 주식이 큰 손실로 이어져 재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하버드대 예산 가운데 33%가 대학 기금에서 충당된다. 하버드대는 지난해 7~10월 대학 기금 중 22%에 해당하는 80억달러의 손실을 입었다고 지난해 12월 발표한 바 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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