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2008년 국감 조치결과 보고

최근 시중 유동성경색과 외화자금부족을 극복하기 위해 한국은행이 적극 노력할 뜻을 분명히 했다.

한은이 19일 국회에 제출한 업무현황 자료에 따르면 금융시장의 자금중개기능이 위축될 경우 보다 적극적인 유동성 공급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주요국 중앙은행들과의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고 금융위기시 안정적인 외화유동성 확보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보다 앞서 한은은 지난해 10월 리먼 브라더스 사태 이후 발생한 금융시장 신용경색을 완화하기 위해 금년 2월까지 기준금리를 여섯차례나 인하해 기존 5.25%에서 2.00%로 3.25%포인트 인하했다.

은행 신용공여여력 확충을 위해서도 총액대출한도를 2조5000억원을 증액한 9조원(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늘렸고, 은행지급준비예금 이자 5002억원을 되돌려 주기도 했다.

장기 환매조건부채권(RP)매입, 국고채 직매입, 통안증권 중도환매, 공개시장조작 대상기관 및 대상증권 확대와 20조원에 달하는 채권시장안정펀드에 대한 자금지원도 병행해 왔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와 300억달러 규모의 원·달러 통화스와프계약을 체결했고, 계약만기도 당초 올 4월30일에서 오는 10월30일로 6개월 연장했다.

이밖에도 중국인민은행과의 1800억위안·38조원 규모의 평상시용 원·위안 통화스와프협정을 체결했고, 일본은행과의 기존 통화스와프계약을 30억달러에서 200억달러 상당액으로 확대한 바 있다.

이밖에도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감시강화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은행 여·수신 구조의 안정성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유동성 위험 및 신용위험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며, 금융감독원과의 정보공유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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