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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모기지시장 드디어 풀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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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이자율 4%대 재진입 성공...리파이낸싱, 모기지 구매도 회복세

지난주 미국 모기지시장 관련 지표들이 일제히 호전을 보여 시장에 긍정적인 분위기를 싹틔우고 있다.

미국 모기지금리 책정기준인 30년모기지이자율이 1월 둘째주이후 5주만에 4%대로 떨어졌다.

직전주까지 5.19%대에 머물던 모기지금리가 지난주에는 4.99%로 하락, 모기지금리 추가하락에 대한 기대에 불을 짚혔다.



최근 미국채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모기지금리가 하락반전에 성공함에 따라 향후 오바마 정부가 모기지금리를 4%초반으로 인위적으로 끌어내리기도 한결 쉬워졌다.

모기지금리 하락에 기타 미국 모기지시장지표들도 줄줄히 호전을 보였다.

모기기시장지수가 전기대비 45.7% 상승했으며, 모기지구매지수, 모기지리파이낸싱지수도 각각 9.1%, 64.3% 올랐다.



어제 오바마정부가 내놓은 부동산시장안정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된데다, 씨티그룹을 비롯한 미 금융회사들이 오는 3월 6일까지 한시적으로나마 모기지이자체납자의 주택차압을 유예함에 따라 모기지시장을 넘어 주택시장 전체에 온기가 감돌고 있다.

물론 1월 미국 주택착공허가건수 및 신규주택착공건수가 감소하긴했지만 시장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주택시장실물경기가 건설경기보다 먼저 풀릴 수 있다는 기대감에 시장은 일단 모기지시장의 긍정적 신호를 반기는 분위기다.

단, GM과 크라이슬러 추가 자금지원 요구, 유럽은행 실적 악화 등 미국내외적인 여건상 악재가 도처에 깔려있기 때문에 향후 모기지시장 안정화를 위해서는 '정부가 모기지시장을 주시하고 있음'을 지속적으로 각인시키는 적극적인 행동이 요구된다.

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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