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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국내銀 외화차입 678억弗 문제 없다"(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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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만기도래 외화차입금 외환보유액 감안시 큰 규모 아냐"

국내 은행들의 외화자금 조달 여건이 악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계속되자 한국은행이 해명하고 나섰다.

한국은행은 19일 '국내은행의 외화차입 동향'자료를 통해 올 1월말 현재 국내은행(외국계은행 및 외은지점 제외)의 국외 외화차입금 잔액은 678억달러(단기 147, 장기 531)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올해 2~3월중 만기도래 규모는 104억달러(단기 77, 장기 27), 2월 이후 연말까지의 만기도래 규모는 245억달러 (단기 139, 장기 106)로 추정되며 2010년 이후 만기도래 규모는 433억달러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9월 중순 리만 사태 이후 글로벌 신용위기로 크게 악화됐던 국내은행의 외화차입사정이 올 1월 이후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1월중 국내은행의 장단기 국외 외화차입금 만기도래가 크게 줄어든 데다 그동안 여의치 않았던 외국은행으로부터의 장단기 차입규모가 확대되고 차입기간도 장기화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단기차입 차환율은 지난해 10~12월중 40%미만에서 금년 1월중 86%, 2.1~13일중 104%로 크게 상승했으며 1월중 중장기차입도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장기채권발행 등으로 40억달러를 순차입을 보였다고 한은은 평가했다.

이에따라 한은은 올해 중 만기도래하는 국내은행의 외화차입금 245억달러는 외환보유액 규모(2017.4억달러) 등을 감안하면 큰 규모는 아닌 것으로 평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올해 2~3월중 만기가 도래하는 외화차입금 규모도 104억달러지만 이중 상당부분이 차환 가능할 것으로 보여 실제 상환해야 하는 규모는 이보다 훨씬 작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윤정 기자 yo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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