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 1월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1.8% 하락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지난 7개월간 여섯번 하락한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치는 1.5% 하락이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2.4% 하락한 것으로 수정됐다.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자동차 업체의 판매 부진과 바닥권을 형성하고 있는 제조업 경기 침체로 인해 미국의 1월 산업생산도 크게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미국의 자동차 판매가 26년래 최저 수준으로로 떨어지고 제너럴모터스(GM), 크라이슬러 등 자동차 업계 빅 3가 경영 위기에 처하면서 제조업은 여러 상황에서 위기를 겪고 있다.

특히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생산규모의 경우 수요가 급감에 따라 전달대비 23.4%의 급락세를 보였다.

이는 같은 부문의 지난달 하락치인 8.1%에 비해서도 큰 폭으로 낙폭이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1월 산업 설비 가동률도 72%에 그쳐 36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설비 가동률인 73.3% 보다도 더 하락한 것이다.

이는 1월 설비가동률의 전문가 예상치인 72.4% 보다도 더 낮은 결과였다.

인사이트 이코노믹스의 스티븐 우드 대표는 "미국내 제조업체들이 크게 생산량을 줄이고 있다"며 "미국의 생산활동은 당분간 바닥권을 벗어나기 힘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노종빈 기자 unt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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