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철도 2단계 침목 15만여개가 모두 불량품이라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오는 23일 독일 기술자가 직접 방한해 침목 전체에 대한 비파괴검사에 들어간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17일 민·관 합동조사단이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추가 시험 및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 18일부터 3월 4일까지 침목균열 원인규명을 위한 모형시험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또 20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현장 정밀조사를 벌여 균열된 침목 수를 파악한 뒤 결과를 바탕으로 보수·보강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합동조사단 활동과 별도로 한국철도시설공단도 23일부터 2주간 현재 시공이 완료된 15만3000여개의 침목에 대해 전수(全數) 비파괴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에는 콘크리트 공법인 '레다-2000' 공법을 개발한 독일 '레일원'사 기술자가 직접 방한해 함께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고속철 불량침목 특혜의혹과 관련해 국토부는 2004년 12월 궤도 실시설계용역을 통해 정당한 입찰과정을 거쳐 선정했다며 특혜는 없었다고 부인했다.
정수영 기자 j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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