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F종가와 같은 수준에 개장..외환시장 "당국개입 없이는 상승세 지속" 한 목소리
$pos="C";$title="";$txt="";$size="550,158,0";$no="2009021809182149561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원·달러 환율이 대내외 악재와 역외환율 상승에 호응하며 1460원대에 급등 개장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1.2원 오른 1466.7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는 올들어 처음으로 1460원대에 진입한 것으로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의 원달러 1개월물 NDF 종가와 같은 수준이다.
이날 역외 원·달러 환율은 뉴욕증시 급락에 이어 동유럽 경제 악화 등 상승 재료가 이어지면서 1460원대로 급등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463.0/1469.0원에 최종 호가되면서 1466.0원에 거래를 마쳤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가 -0.7원임을 감안할 때 전일 서울환 종가 대비 11.2원 정도 상승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역외 환율 상승과 글로벌 경기 악화에 대한 우려감, 국내 외화자금 시장의 악화 등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부각된 북한발 한반도 리스크도 여전히 살아있는 상태다.
이날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대내외 악재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면서 고점을 인식한 네고 물량이 나오거나 당국이 강력한 환율 안정 의지를 보이지 않는 한 상승세를 막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 심리 역시 '롱'위주로 무게 중심이 쏠린 상태인 만큼 추세를 되돌리기 위한 강력한 제어가 필요한 상태다.
이날 구희경 KB선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에 대해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졌던 1420원선이 무너지며 상승속도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어 추가 상승의 여지가 남아있다"면서 "시장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어 단기간에 급등한 달러화는 대규모 네고물량이나 당국의 강력한 매도 개입이 단행되지 않는 한 상승세를 멈추기 힘들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 외국계은행 딜러는 "현재 스무딩오퍼레이션이 조금씩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일단 1480원선이 1차 저항선으로 예상되며 그 위로 올라갈 경우 추격 매수할 레벨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5.84포인트 하락한 1111.35에 개장했으며 외국인은 204억원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다.
오전 9시 16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92.30엔으로 상승,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574.0원으로 하락하고 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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