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 지수 -34.7..예상 하회

미국 뉴욕지역의 제조업 경기가 사상 최악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2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34.7로 하락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2001년 관련 통계를 시작한 이래 최저치로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월가 전망치 -23.8도 하회한 수준이다. 한편 전월에는 -22.2였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미국의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의 선행지표다.

블룸버그통신은 경기후퇴가 장기화됨에 따라 내수와 수출이 급감함에 따라 제조업경기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풀이했다. 또 기업들이 늘어나는 재고를 줄이기 위한 추가 생산감축과 감원 등 비용절감에 나서고 있어 제조업 경기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스콧 브라운 레이몬드제임스&어소시에이츠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수출과 내수가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제조업 경기에 대한 희망이 별로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경기하강은 생각보다 심화되고 장기화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부문별로 신규주문 지수가 전월의 -22.8에서 -30.5로 떨어져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고 고용 지수도 -26.1에서 -39.1로 하락했다. 반면 재고지수는 -19.3에서 -8.1로 상승했고 가격지불 지수도 -18.2에서 -13.8로 상승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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