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가격의 상승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지금이 금에 투자하는 유효한 시점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블랙록은 17일 "금 가격이 앞으로도 수요와 공급 펀더멘털 요인으로 인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매력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레험 버치(Graham Birch) 블랙록 천연자원팀 총괄 펀드매니저는 "금 관련주식은 지난해 연말 상승에 힘입어 광물 원자재 관련 주식 중 가장 좋은 실적을 보인 자산군 중의 하나였다"며 "금 자체 가격 또한 지난해에 꾸준하게 상승해 긍정적인 가격 상승을 보인 몇 안 되는 원자재"라고 설명했다.

금은 지난해에 은행 싸이클(banking cycle)의 움직임과 더불어 시장의 고점과 저점을 추정케 하는 금융시장의 공포를 측정하는 바로미터 기능을 하기도 했다.

그레허 버치 펀드매니저는 "GFMS에 따르면 지난해에 귀금속 수요가 8.0% 하락했고, 생산자 디헷징(금 공급의 축소요인임)은 22% 감소해 수요측면에 다소의 부정적인 면도 있어 보인다"며 "그러나 금관련 주식의 가치평가는 이러한 부정적인 측면을 이미 반영하고 있어 용기 있는 투자자들에게는 매력적인 매수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수요측면에서 중장기적인 전망은 오히려 긍정적"이라며 "이머징 시장의 부의 증가가 귀금속에 대한 수요를 증대시킬 것이고, 금융위기 및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인한 안전자산으로서의 금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버치 펀드매니저는 "GFMS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금가격을 온스당 750~1080 달러사이로 전망하고 있다"며 "금가격이 지난해 최고치를 경신하는 것은 투자수요의 증대를 바탕으로 가능할 것으로 보여 금가격의 상승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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