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가스공사는 전일대비 0.31% 하락한 4만8000원에 거래되며 4일째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재원 동양종금증권 연구위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적자전환돼 재무구조 악화가 뚜렷해졌다"며 "정부가 만약 도시가스용 물량의 재료비 동결에 이어 공급마진까지 동결하면 올해 한국가스공사의 영업이익은 예상보다 크게 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창목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이날 보고서에서 "현재 가스공사 상황은 한전과 마찬가지로 창사 이래 최대 수난기"라며 "내부적인 경영부실이 원인이 아니라 요금 인상이 지연되는 외부요인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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