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 저널(WSJ)는 월가의 이코노미스트 5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들이 1·4분기 미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4.6%로 예상했다(평균치 기준)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9월 조사때의 성장률 전망치는 1.2%였다.
이코노미스트들은 2분기에는 -1.5%, 3분기는 0.7%, 4분기에는 1.9%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이중 5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올 연말까지 마이너스 성장 국면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이코노미스트들은 올해 미국에서 매달 18만3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만약 부양책이 시행되지 않는다면 매월 신규 실업자수는 27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실업률은 현재 7.6%에서 연말에는 8.8%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