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재는 12일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수출의존도가 높고 제조업에서 몇몇 업종 상품 등에 집중이 돼있기 때문에 매우 어려운 상황인 것은 객관적인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에너지수입의존도가 높은 나라에서 원유가격이 떨어진것은 굉장히 큰 도움이 되고 원화의가치가 올라간 것이 우리나라 각부문에 어려움을 준 측면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해외로 나갔던 수요가 국내로 되돌아오는 효과도 있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즉, 원화가치의 저하라던가 에너지 가격 하락측면에서 보면 많이 도움을 받을 수있는 측면도 있다" 며 "그러나 실물경제가 주저않음으로써 금융쪽에서오는 악성자산이 아닌 실물이 나빠져 금융으로 전이될 것이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그는 "최근의 상황전개에서 우리가 나은점도 없지 않으며 모든 것을 가지고 비관적으로 볼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