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은은 최근 국내외경제동향 자료를 통해 최근 수요, 생산, 고용 등 국내경기가 빠르게 위축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은은 내수부진이 심화되는 가운데 수출도 해외수요의 급격한 위축 등으로 큰폭의 감소세를 나타내는 한편 생산도 제조업 감산이 크게 확대되고 서비스업도 부진이 심화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소비자물가는 오름세가 둔화되고 있으며 경상수지 흑자규모도 축소됐다고 밝혔다.
한은은 이에 따라 향후 우리경제가 세계 경제 성장세의 급락 및 내수침체 등으로 성장의 하방리스크가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물가도 국제원자재가격 및 임금의 하향안정에 따른 비용부담 완화, 저성장에 따른 수요 부진등으로 오름세가 크게 둔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경상수지 역시 상품수지가 점차 개선되면서 연간으로는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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