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각) EFE 통신 등에 따르면 중남미ㆍ카리브 지역의 대미 무역수지 흑자는 865억600만달러를 기록, 지난 2007년 1019억 6700만달러보다 15.1% 감소했다.
특히 브라질의 경우 2007년에는 10억1900만달러 규모의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난해에는 24억5100만달러로 적자로 돌아섰다.
한 때 브라질은 대미 교역 비중이 50%에 달했던 적도 있지만 현재 15% 수준으로 떨어진 것도 무역수지 악화에 한 몫했다.
아르헨티나의 대미 무역수지 역시 적자폭이 갈ㄹ수록 확대되고 있다. 지난 2007년 13억69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17억1600만달러로 적자폭이 확대됐다.
멕시코 역시 지난 2007년 연간 흑자액이 746억2200만달러였지만 지난해에는 643억7600만달러로 감소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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