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들이 TV 드라마와 영화 등 문화 컨텐츠 제작 지원을 통해 인지도 및 친근감 제고와 함께 영업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10일 금융계에 따르면 저축은행들이 새로운 투자처로 드라마ㆍ영화ㆍ공연 등에 대한 제작 지원을 통해 짭짭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



서울 삼성동 소재의 대영저축은행은 대외 이미지 등 엔터테이너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드라마 '돌아온 일지매'에 24억원의 제작비를 지원, 짭짭한 수익을 거뒀다. 계약기간이 6개월인 '돌아온 일지매'의 대출 금리는 12%이며, 수수료는 4%. 대영저축은행은 현재 24억의 투자비 중 6억원을 상환 받았으며, 이번주 중 4억원을 상환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대영저축은행은 프랑스 배우들이 출연하는 '로미오 앤 줄리엣' 뮤지컬에도 투자했으며, 앞으로도 엔터테이너 사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드라마 '쩐의전쟁', 영화 '디워' 등 파격적인 제작 지원을 통해 엔터데이터 사업의 마이더스 손으로 불리는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현재 '에덴의 동쪽' 제작 지원으로 드라마가 승승장구함에 따라 연일 싱글벙글이다.



또한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오는 3월14일 개봉 예정인 '슬픔보다 더 슬픈이야기'에 대한 제작 지원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의 A저축은행도 오는 7월 방송 예정인 드라마 '친구'에 20억을 제작 지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외에도 일부 저축은행들이 드라마와 영화, 공연 등에 대한 제작 지원 등 후원을 통해 자사의 이미지 개선 및 틈새시장 개척을 통한 수익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대외 이미지 등 새로운 투자처를 확보하기 위해 문화 컨텐츠 제작 지원에 나서고 있다"며 "리스크는 있지만 큰 효과를 누릴 수 있어 엔터테이너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