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초의 영업적자로 충격을 던진 일본의 도요타자동차가 신선한 모습으로 반전을 시도하고 있다.

9일 도요타는 차를 갖고 있는 것만으로도 고객을 행복하게 만들자는 취지에서 '데코크레'라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도요타의 '데코크레'는 프랑스어의 '쇼윈도 디자이너'를 의미하는 데코라토르 크레아토르의 줄임말이다. 패션과 음식처럼 자신의 취향이 듬뿍 담긴 자동차로 꾸미고 싶어하는 고객, 특히 여성을 겨냥해 자동차 개발에서부터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에 '그녀들의 세계'를 추구할 수 있도록 한 도요타 비장의 카드라 할 수 있다.

데코크레의 제1탄은 여성 고객을 겨냥해 소형차 '비츠'의 특별사양F 이른바 '파리의 다락방(Chambre a Paris collection)'.

9일부터 일본의 전국 영업소에서 판매된 '파리의 다락방'은 전국 1만명 가량의 여성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해 가장 많은 표를 받은 것으로, 내외장 디자인에 여성스러움이 가득하도록 연출했다고 도요타는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내장은 프렌치 터키옥색 시트표피·도어트림으로, 플로어 매트는 흰색으로, 운전석과 조수석의 햇빛가리개 커버는 좌석 시트색과 똑같이해 수시로 갈아씌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흰색의 옵티트론 미터를 채용하고 스티어링 휠 베젤, 히터 컨트롤 패널 등을 앤틱의 골드색으로 씌워 화려함을 더했다.

도요타는 내달 7일 열리는 제8회 도쿄 걸스콜렉션 무대에도 '파리의 다락방'을 올리는 등 앞으로 대대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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