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9일 "국제금융위기에서 나타난 제반 문제점을 교훈 삼아, 금융중심지 육성 정책을 중장기적 관점에서 착실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혁세 금융위 증권·선물위원은 이날 부산에서 개최된 '금융중심지 지정에 따른 실천전략과 과제 대토론회'에서 "금융중심지 지정은 후발주자인 우리가 세계의 주요 금융센터중의 하나로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위원은 또 부산 문현지구의 금융중심지 선정과 관련 "종합금융중심지인 서울 여의도와의 보완과 경쟁을 통해 상호발전이 기대된다는 점이 크게 고려돼 특화금융중심지로 지정됐다"며 "각 국가간 금융중심지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부산도 체력과 자질을 갖춰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위원은 "금융중심지 조성을 위한 인프라 개선은 지방자치단체가 중심이 되어 추진하는 것이 효율적인만큼, 부산시의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된다"며 "제대로 된 금융중심지 조성을 통해 복수의 금융중심지 지정에 따라 제기될 수도 있는 일부 우려를 불식하는 것도 부산시에 남겨진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박수익 기자 si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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