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말 창단 목표…올 시즌 K-3 리그 참가
충북 청주에서 프로축구팀 ‘청주직지FC’가 창단한다.
청주직지FC창단준비위원회(이하 위원회)는 5일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달 말 ‘청주직지축구단’을 창단, 오는 3월 개막될 K-3리그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청주직지FC 창단은 일부 기금과 후원을 통해 이뤄졌으며 5일부터 선수를 공모해 이달 20일까지 첫 선수를 최종선발할 계획이다.
선수단은 충북도내 대학과 고등학교 축구선수 등을 위주로 30여명 규모로 이뤄진다.
위원회 관계자는 “지난달 21일 대한축구협회로부터 2009 K-3리그 가입을 위한 정식 승인을 받았다”면서 “2009리그 청주 개막경기는 개막행사를 겸해 3월 초순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성대히 치러질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청주직지FC의 앞길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란 우려도 있다.
지금까지 약 4000만원의 운영비를 확보했지만 K-3리그 가입비(2000만원)와 연회비(1000만원)을 내버려 남은 운영비가 1000만원에 불과한 실정인 것.
위원회는 청주시내에서 가두캠페인과 기업방문 캠페인을 통해 한해 1만 원 후원회원 1만 명을 모집하고 후원단체 등을 늘릴 방침이지만 최악의 경기침체 상황에서 이마저도 쉽잖아 보인다.
결국 청주시에 대한 의존이 불가피하지만 청주시는 청주직지FC 지원여부에 대한 확답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조석호 청주직지FC 준비단장은 “청주시의 전폭적 지원이 필요하지만 지원이 어려울 경우에도 복안이 마련돼 있다”며 “변변한 실업팀 하나 없는 충북 축구계에 청주직지FC가 공식축구단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관심과 후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노형일 기자 gogon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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