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통화스와프 연장... 안도랠리
원·달러 환율이 국내외 증시 반등과 한미 통화스와프 연장 소식으로 1370원대로 안착하며 안도랠리를 펼치고 있다.
4일 오전 9시30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30원이 하락한 1374.2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한미 통화스와프 연장과 미국 증시 반등마감 소식으로 개장과 동시에 9.50원이 하락한 1380원으로 출발했다. 이후 역내외에서 매도물이 나오면서 낙폭을 확대하며 1370원대 중반까지 떨어지고 있는 중이다.
한국은행은 이날 미국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와 통화스와프 계약의 만기를 오는 10월30일까지 6개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한은은 지난해 10월30일 미 FRB와 최대 300억 달러를 공급받을 수 있는 통화스와프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같은시각 주식시장에서 KOSPI지수는 전날보다 25.12포인트(2.16%) 상승한 1188.32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5.47포인트 오른 377.75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미국 뉴욕증시도 제약주의 양호한 실적과 호전된 주택지표로 나흘만에 반등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날보다 141.53포인트(1.78%) 상승한 8078.36로 마감해 8000선을 회복했다. 나스닥지수도 21.87포인트(1.46%) 오른 1516.30을 기록했고, S&P500지수는 13.07포인트(1.58%) 상승한 838.51로 장을 마쳤다.
이에 따라 뉴욕 역외선물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개월물 기준으로 25원 가량 낮은 1377/1382원에 최종호가를 형성하며 급락했다. 나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셈이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미국 증시반등과 미 국채가격 하락 등으로 달러의 엔화와 유로화 대비 약세를 기록했고 유가 또한 배럴당 40달러대를 유지하고 있다”며 “여기에 한미 통화스와프 연장으로 원·달러 환율이 안정세를 찾아 갈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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