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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아태국장 "내년 한국경제 4%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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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펀드멘털 건전, 정부 정책대응 선제적 평가

국제통화기금(IMF)이 내년도 우리경제 성장률을 4%대로 전망했다.

2일 아누프 싱(Anoop Singh) IMF 아시아태평양국 국장은 연합뉴스에 기고한 기고문을 통해 "한국 경제는 2010년에 잠재성장률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우리경제의 잠재성장률은 일반적으로 4%대로 추정하고 있다.

싱 국장은 "2008년 4분기의 저조한 성장세로 인해 한국 경제는 2009년에 어느 정도의 마이너스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나, 금년 하반기부터는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좀더 구체적으로는 2009년 4분기에는 전년동기대비 1%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은 한층 개선된 경제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외부 위기에 대해 강력한 경기대응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 경제에 대한 외부 충격을 완화하고 세계 경제의 회복시점에서 한국 경제가 견실한 성장세로 돌아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한국경제의 회복을 전망하는 근거로 ▲건전한 펀더멘털 ▲정부차원의 선제적 대응을 들었다.

싱 국장은 "은행권은 충분한 자본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부실채권 비중이 아직 낮으며, 대기업들의 재무 상태가 대체로 양호하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그는 "한국 정부는 외부 자금조달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은행권의 충분한 유동성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 왔으며, 금융 및 기업 부문을 지원하고 다른 국가들에서 나타나고 있는 금융권의 급격한 자산축소(deleveraging)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미국, 일본, 중국과 양자 간 통화스와프를 체결하는 등의 여러 정책을 펴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정민 기자 jm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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