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도시바에 이어 파나소닉까지 지난해 회계연도에 줄줄이 적자 신세로 전락할 전망이다.

2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파나소닉은 오는 3월31일 끝나는 2008 회계연도 결산에서 3500억엔 이상의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앞서 파나소닉은 300억엔의 흑자를 예상했지만 세계적 경기 침체로 LCD TV 등 디지털 가전제품 판매에 큰 타격을 입으면서 수익이 가파른 감소세를 나타냈다.

또한 생산 라인의 통폐합 등 구조조정을 앞당긴데 따른 비용과 주가 하락에 의한 보유주식 평가손, 엔화 강세로 환차손까지 늘어 6년 만에 처음 적자에 빠지게 된 것.

지난해 4월 당시 파나소닉은 사상 최고 수준인 3100억엔의 흑자를 전망했으나 같은해 9월 리먼 쇼크 이후 급격한 경영 악화로 11월에 300억엔 흑자로 하향 수정했다.

이후에도 판매 부진, 주가 하락, 엔화 강세 등 3재가 가속화하면서 추가 실적 전망 하향이 불가피해진 것이다.

파나소닉에 앞서 소니는 1500억엔의 적자를, 도시바는 2800억엔, 히타치 제작소 역시 사상 최악인 7000억엔의 적자를 각각 전망한 바 있다.

이들 기업은 정규직 사원까지 해고할 방침을 밝히는 등 실적 악화에 따른 구조조정 대상도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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