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한국 등 亞 주요국 금융시장 점검

국제통화기금(IMF)가 우리나라를 비롯해 홍콩, 인도, 싱가포르, 일본 등 아시아 주요국 금융시장 점검작업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IMF 아시아 담당 실무진들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우리나라를 방문해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등 관련부처는 물론 주요 시중은행과 국책연구소의 실무진을 만나 현황 파악작업을 진행했다.

재정부 관계자는 "미국에서 시작된 금융위기가 아시아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우리외에 아시아 지역의 주요국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금융위기 상황에서 외화 유동성에 대한 민간쪽의 의견을 청취하고 시장을 좀더 세밀하게 짚어보겠다는 의도로 진행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정민 기자 jmki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