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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지스톤, 태국에 테스트 코스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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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타이어 생산업체 브리지스톤이 현지시간 22일 태국에 타이어 테스트코스를 만들고 동남아 지역 노면 특성에 알맞는 타이어 개발에 나섰다.

브리지스톤은 태국 아유타야(Ayutthaya)시에 29억엔(440억원)을 들여 약 53만 평방 미터의 타이어 테스트코스(프루빙 그라운드)를 만들었다. 3.3Km의 고속 주회로와 약4만8000 평방미터의 종합 시험로, 소음과 승차감 테스트용 특수로, 핸들링이나 빗길과 같은 젖은 노면에서의 성능을 테스트 하는 각종 시험로를 갖췄다.

태국 및 그 외 아시아 주요시장의 노면 특성을 그대로 옮긴 코스를 갖추고 있어 각 시장의 도로환경에 맞는 타이어 기술 및 제품개발을 수행할 수 있다.

브리지스톤타이의 아즈마 사장은 “새로운 프루빙 그라운드의 완공을 계기로 앞으로도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며 태국 최고의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브리지스톤은 현재 전세계 8개국 11개 도시에 프루빙 그라운드(일본 2곳, 미국 2곳, 이탈리아 2곳,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멕시코, 브라질)를 운영하고 있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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