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하락반전..인도 약세
뉴욕과 유럽 증시가 기대 이상의 강세장을 시현한 덕분에 29일 아시아 증시는 전반적으로 상승 분위기를 연출했다. ·
뉴욕과 유럽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미국의 경기부양책 하원 통과와 배드뱅크 설립 기대감이 아시아 증시에도 우호적 환경을 조성했다. 하지만 장 후반으로 가면서 들뜬 분위기는 다소 가라앉는 분위기였다. 일본과 홍콩 증시는 상승폭을 줄였고 싱가포르 증시는 장중 하락반전했다. 오후에 개장한 인도 증시는 약세를 나타냈다.
◆日 소비 부진에도 3일째 올라= 일본 증시는 소매판매 지표 악재에도 불구하고 3거래일 연속 올랐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44.95포인트(1.79%) 상승한 8251.24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818.47로 마감돼 14.14포인트(1.76%)를 더했다.
스미토모 미쓰이 파이낸셜은 회계연도 3·4분기(10~12월)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9%나 줄었다고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오히려 13.39% 폭등했다.
미즈호 파이낸셜(5.15%)과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4.77%)도 급등했다. 보험주인 미레아 홀딩스 역시 8.84% 급등했다.
엔화가 약세를 나타낸 덕분에 소니(3.98%) 혼다(3.87%) 캐논(1.93%) 등 수출주도 상승했다. 연간 순이익 전망치를 하향조정한 닌텐도도 1.10% 소폭 오름세를 연출했다.
일본의 12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7% 하락한 것으로 집계돼 11월의 0.9%보다 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 2월 이후 최대 하락률이었을 뿐만 아니라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 하락률 1.6%보다 낙폭이 컸다.
◆홍콩 항셍 1만3000 회복= 음력설 연휴를 끝낸 홍콩 증시는 급등해 항셍지수가 단숨에 1만3000선을 회복했다. 오후 4시50분 현재 항셍지수는 4.6% 오르며 1만316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H지수도 5.5% 급등하며 7000선을 웃돌고 있다.
하지만 항셍지수가 전거래일 대비 7% 급등하며 출발했던 것에 비하면 상승탄력이 크게 줄어들었다.
HSBC홀딩스 중국건설은행 항생은행 등이 5% 이상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8.58포인트(0.74%) 오른 1166.56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2.30포인트 오른 363.98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종일 보합권에서 공방을 벌였던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0.4%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인도 센섹스 지수도 3거래일 만에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센섹스 지수는 0.6% 하락하고 있다.
중국, 대만, 베트남 증시는 음력설 연휴가 이어졌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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