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보해저축銀 등 예금금리 6~7%대 유지 여전
대형저축은행 5%대 하향 조정··· 금리인하 불가피
광주ㆍ전남 지역 저축은행들이 여전히 6~7%대의 고금리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고금리 행진'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7일 지역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동양ㆍ보해저축은행은 1년 만기 정기예금에 연 7.5%의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무등저축은행이 7.00%로 7%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센트럴ㆍ상업ㆍ대한저축은행 6.40%, 창업상호저축은행도 6.32% 금리를 적용, 은행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금리'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은행권의 예금금리가 3%대까지 떨어진데다 최근 대형저축은행들이 예금금리를 5%대로 하향 조정하면서 지역 저축은행들도 금리 인하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일반적으로 시중은행과 저축은행의 금리차이가 1%P 내외인 것을 감안하면 저축은행도 금리를 5%대로 내릴 수밖에 없는 것.
이에 따라 지역 저축은행들도 예금금리 인하에 나설 계획이다.
동양저축은행은 설 연휴가 끝나는 28일부터 예금금리를 7.0%로 0.5%P 가량 내릴 예정이다. 보해저축은행 역시 다음달부터 7.0% 수준이나 그 이하의 금리 인하를 계획 중이다.
여기에 다른 저축은행들도 추가 금리 인하를 고려하고 있어 조만간 5%대로 떨어질 가능성이 없지 않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말 시중은행이 고금리 후순위채를 파는 등 경쟁이 심화되면서 저축은행들도 고금리를 줄 수밖에 없었다"며 "은행의 금리 수준과 고객들의 반응을 살피면서 금리 수준을 결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고객을 시중은행에 뺏기지 않기 위해 연 6% 수준을 유지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광남일보 배동민 기자 guggy@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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