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지난해 4.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6%대로 추락해 중국 경제의 경착륙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한 전문가는 중국 역시 이미 경기후퇴에 진입했다고 주장했다.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학교(NYU) 교수는 22일(현지시간) 웹사이트를 통해 "중국 정부가 국내총생산(GDP)를 '마사지'한다 하더라도 중국은 이미 경기후퇴에 진입했다"고 지적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그는 "성장률이 가파르게 둔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의 GDP 산출방식은 오도의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미국이나 유럽과 달리 중국의 GDP 증가율은 전분기가 아닌 전년 동기대비로 발표하는 데 이는 경기후퇴 진입을 잡아내지 못한다는 것이 루비니 교수의 설명이다.

그는 "중국이 발표한 4분기 GDP 증가율 6.8%를 이를 전분기 대비 연율 기준으로 바꾸면 비록 마이너스는 아닐지라도 성장률이 제로에 근접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루비니는 "중국의 전력 생산 감소, 제조업 위축 등 다른 통계들도 중국의 경기후퇴를 보여주고 있다"며 "올해 1분기 수치는 더욱 암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