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개발은행이 중국 기업의 인수합병(M&A)을 지원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은행측은 지난해말 은행들의 인수자금대출이 허용된 이래 처음으로 시틱궈안(中信國安)그룹에 16억3000만위안(약 3290억원) 규모의 인수자금을 빌려줬다고 20일 밝혔다.
시틱궈안은 이 자금으로 간쑤(甘肅)성 소재 비철금속 가공회사인 바이인(白銀)그룹 지분을 확대하는데 사용할 방침이다.
시틱궈안은 당초 32억6000만위안을 투입해 바이인 지분 45%를 사들일 계획이었다. 그동안 시틱궈안이 바이인 지분을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시틱궈안은 시틱그룹 계열로 ▲정보산업 ▲하이테크 ▲천연자원 및 부동산 개발 업무를 하고 있다.
중국 은행감독위원회는 중국 기업들의 국내외 M&A를 돕기 위해 국내외 상업은행들에게 지난해 12월부터 인수자금대출을 허용했다.
인수자금대출을 해주려면 은행의 자기자본비율이 10%를 넘어야 하고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이 1%를 넘어야 한다.
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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