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50억원 이어 올 첫 자본확충 '선제적 대응'
설계사 영입 등 보험시장 공략 본격화 '주목'
미국계 생명보험사인 뉴욕생명이 올해 들어 첫 유상증자에 나선다.
21일 금융감독당국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뉴욕생명은 지난 7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325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결의했다.
뉴욕생명 관계자는 "적극적으로 영업에 나서기 위해 높은 지급여력비율에도 불구하고 추가로 자본을 확보하게 됐다"며 "재무건전성에는 문제가 없으나 선제적 대응차원에서 자본을 확충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생명은 지난해에만 총 5차례의 유상증자를 실시한 바 있다. 세부적으로는 지난해 3월(285억원)과 4월(75억원), 6월(200억원)과 7월(235억원), 12월(250억원) 등 총 5차례에 걸쳐 1050억원 가량의 증자를 실시했다.
뉴욕생명은 이로써 총자본이 2460억원에 이르고 지급여력비율도 안정적인 수준에 올려 공격적인 보험영업이 가능하게 됐다.
이번 증자에도 역시 한국 뉴욕생명 지분 100%를 소유한 미국 뉴욕라이프 인터내셔날 인코퍼레이티드(NYLI)가 전액 출자해 이뤄지게 된다.
주당 10만원씩 보통주 32만 5000주가 발행돼 오는 22일 납입절차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 처럼 뉴욕생명이 유상증자에 잇따라 나서는 이유는 영업확대 정책에 따른 지급여력하락 등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유동성을 확보하고 지급여력비율 관리 차원에서 필요한 만큼만 유상증자를 단행하고 있다"며 " 최근 영업조직을 확대하고 모집수당을 선지급하면서 이로인해 사업비 지출이 증가해 재무건전성이 악화되고 있는 추세였다"고 말했다.
한편 뉴욕생명의 지급여력비율은 지난해 12월말 기준 220%였으나 이번 증자 후 약 245% 수준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양규기자 kyk74@
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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