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가족이 즐기는 게임 "와우! 신난다"
틀린그림찾기·퍼즐·윷놀이 등 다양
비디오게임 운동 기능은 건강도 '업'
최근 명절 풍속도가 변하고 있다. 온 가족이 모인 자리를 더욱 즐겁게 만들어주는 게임이 있기 때문이다. 운동과 오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비디오게임이 인기를 끌고 있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온라인 게임들이 등장하면서 게임을 함께 즐기는 가족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게임이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오락문화로 자리매김하면서 그동안 함께 모여있어도 각기 다른 오락거리를 찾았던 가족들이 모두 함께 모이는 기회도 많아지고 있다.
◆온라인서 가족 게임 즐기자
그동안 온라인 게임이 아이들과 청소년들만 즐기는 게임이었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면 이번 설에는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게임을 통해 이 편견을 날려보자. 또한 인터넷 게임을 가족들이 함께 즐기며 서로 편을 나눠 대결을 펼칠 수도 있고 어른들과 아이들이 생각과 재미를 공유하는 시간도 만들어 볼 수 있다.
CJ인터넷(대표 정영종)은 자체 제작한 윷놀이 게임을 게임 포털 넷마블에 선보였다. 실제로 하는 윷놀이가 줄 수 없는 배경과 음악, 보다 재미있는 캐릭터 설정 등이 묘미다. 이 게임은 2~4인까지 함께할 수 있는 게임으로 노년층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보다 쉬운 게임 진행 방식이 특징이다. 게임 방법은 전통적인 윷놀이와 마찬가지로 윷을 던져 나온 패에 따라 말을 이동시켜 보유한 말들이 말판을 먼저 돌아오면 승리하게 된다.
골에 들어온 말의 개수에 따라 점수가 매겨지며 다양한 미션이 존재해 실제 윷놀이에서는 느낄 수 없는 묘미도 만끽할 수 있다. 게임 미션을 수행하면 게임에서 승리할 때 그에 따른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미션 내용에 따라 점수를 얻거나 일정 게임머니를 상대에게서 빼앗아올 수도 있다. 또한 윷을 던질 때의 힘을 키보드 조작으로 조절할 수 있어 실제 윷을 던질 때 힘을 조절해 원하는 패를 유도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또한 넷마블 틀린그림 찾기 게임도 가족 간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게임이다. 두 장의 그림을 두고 서로 다른 부분 5군데를 찾으면 이기게 되는 게임으로 가족끼리 편을 정해 대결을 펼칠 수도 있다. 단순히 다른 부분을 찾는 것 외에도 다양한 아이템을 이용해 승리를 유도할 수도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주어진 시간내 끝말을 잇는 파워쿵쿵따 게임도 가족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게임이다.
온 가족이 퍼즐을 맞출 수 있는 게임도 있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게임포털 플레이엔씨의 '퍼즐 붐'은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직소퍼즐게임이다. 온라인으로 다른 사용자와 퍼즐조각을 맞추는 대결도 펼칠 수 있어 가족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게임에 몰입할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가지고 있는 사진이나 그림을 직접 퍼즐로 만들어 맞춰볼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해 가족들의 사진 등을 퍼즐로 맞추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NHN(대표 최휘영)의 게임포털 한게임에서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들을 찾아볼 수 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에게 인기가 있는 캐주얼 게임 테트리스는 가족 간 실력을 겨뤄볼 수 있는 게임이다. 같은 그림을 찾아 그림들을 없애나가는 사천성 게임 역시 가족이 함께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순발력을 테스트하며 명절의 여가시간을 함께할 수 있다.
◆비디오 게임으로 건강과 재미 '동시에'
가정용 비디오게임기가 단순한 게임 도구가 아닌 엔터테인먼트 기기로 급부상한 지 오래다. 게임 뿐 아니라 영화, 음악도 즐길 수 있고 최근에는 건강까지 챙기는 스포츠 게임까지 등장하며 거실에 자리잡은 비디오게임기는 가족의 화합을 위한 필수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 출시된 한국닌텐도의 게임기 위(Wii)를 스포츠와 결합해 즐길 수 있는 위핏(Wii Fit)이 출시된 후 위핏은 빠르게 국내 가정의 거실을 점령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누적 판매량 5000대를 돌파했을 정도다. 설을 맞아 친척들과의 화목을 도모하기 위해 위핏을 구입하고 있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어 위핏은 하루 평균 350~400대가 팔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전세계 3000만대가 팔린만큼 위핏은 게임 매니아만을 위한 기기가 아님을 증명하고 있다. 설 선물로도 상위 리스트에 항상 꼽히고 있을 정도다.
위핏은 가정용 게임기 위의 전용 게임으로 사용자들은 위핏 보드 밸런스 시스템을 통해 체중, 비만도 지수 등 신체지수를 측정할 수 있다. 위핏 보드에 올라서서 간단하게 몸을 움직이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이에 따라 사용자들은 위핏을 이용해 요가는 물론 근력운동, 유산소 운동, 균형운동 등 40가지 트레이닝을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다. 그동안 진행한 운동을 기록할 수도 있고 트레이닝 성과도 확인할 수 있어 위핏은 가족의 건강을 책임지는 똑똑한 기기로까지 자리매김하고 있다.
위 역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최근 한국닌텐도가 방영했던 광고에서와 같이 할아버지, 할머니와 손자들이 함께 간단한 조작으로 여러 게임을 즐길 수 있어 세대 화합까지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출시된 '마리오 파티8' 게임의 경우 최대 4명까지 게임을 함께 할 수 있으며 위 리모콘을 이용해 줄넘기를 넘거나 계곡을 줄타기 하는 등 70가지 미니게임들을 다양한 조작법으로 즐길 수 있다. 명절 가족들이 함께 하기 안성맞춤인 게임인 것.
닌텐도의 게임기가 차별화 요소로 내세운 '두뇌활성화' 게임들도 인기다. '말랑말랑 두뇌교실' 게임의 경우 최대 8명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연령을 불문하고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직감, 지각, 계산, 분석, 기억 등 5가지 분야에서 출제되는 문제들이 유연한 사고력을 길러주기 때문에 가족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게임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가정용 비디오게임기 'X박스360'도 지난해 말 가족용 타이틀을 선보이며 가족용 게임으로 자리잡기에 나섰다. '반조 카주이 : 너트와 볼트'는 세계적인 명성의 게임 개발사인 레어사가 개발한 가족용 게임 타이틀로 자율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게임 내 콘텐츠를 직접 만들어야한다. 이 게임은 게임의 개발자가 미리 지정해 놓은 곳에서 새로운 기술과 능력을 습득하게 되는 기존 게임과 달리 게임 진행을 위해 '반조'의 탈 것을 사용자가 직접 마련해주는 등 게임 진행의 권한이 모두 게임 사용자에게 주어진다. 가족들이 함께 게임을 진행하며 토론과 아이디어를 모아 게임을 진행시키는 묘미를 즐길 수 있는 것이다.
또한 X박스360은 게임 외에도 영화 등 엔터테인먼트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해준다. X박스 360은 세계 최대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업체인 넷플릭스로부터 1만2000가지 독점 영화와 TV시리즈를 제공받아 서비스할 계획으로 사용자들은 보다 많은 볼거리를 X박스 360을 통해 만나볼 수 있게 된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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