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여일 동안 14% 하락

버락 오바마가 대통령에 당선됐던 지난해 11월4일부터 취임식이 열리는 20일까지 다우지수가 14%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새 대통령의 당선일과 취임일을 기준으로 다우지수 변동폭을 계산할 경우 역대 최악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와 관련한 역대 최악은 1933년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 취임 때였다. 루즈벨트가 대통령에 당선됐던 1932년 11월4일부터 그가 취임했던 1933년 3월4일까지 다우지수는 13% 하락한 바 있다.

당시에도 미국 경제는 대공황을 겪고 있었다. 루즈벨트 대통령은 취임한 후 증권거래소를 1주일 이상 폐장하는 등 개혁 작업에 착수했고 취임 초기 100일 동안 다우지수 폭등을 이끌어낸 바 있다. 주식시장이 재개장했던 날에만 다우지수는 무려 15% 폭등했었다.

한편 20일 다우지수는 새 대통령 취임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지시간 오전 10시1분 현재 다우지수는 2% 하락하며 8116.03을 기록하고 있다. 나스닥 지수와 스탠더드 앤 푸어스(S&P)500 지수는 2.9%, 2.7%씩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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