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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2호 영상 해외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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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2호'가 지난해 3건의 수출계약으로 2000만달러 수입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지난 해 아리랑 2호의 영상을 해외에 수출하는 3건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아리랑 2호는 2006년 7월 발사돼 현재 고도 685km 상공에서 하루에 지구를 약 14바퀴를 돌며 1m급 흑백영상과 4m급 칼라영상을 촬영하고 있다.

이 위성영상은 선진 우주개발기구인 유럽우주청 등에 수출됐으며 이는 우리나라 위성기술과 위성영상 품질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유럽우주청과의 계약으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이주진)은 북극에 위치한 노르웨이 스발바드(Svalbard) KSAT(Kongberg Satellite Services) 지상국을 이용해 아리랑 2호 영상자료를 1일 10여회 수신하여 제공하게 됐다.

아리랑 2호의 위성영상은 판매대행사를 통해 해외에 판매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공공목적에 한하여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직접 배포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원은 ▲여수엑스포 예정지의 현황 파악 및 활용 ▲대구시의 위성사진 기반 지도서비스 제작 ▲서울대 박물관의 '하늘에서 본 고구려와 발해' 특별전 활용 등 공공목적으로 지난 해 69개 기관에 위성사진 613장을 공급한 바 있다.

또한 정부는 최근 누구나 접근이 가능한 인터넷 온라인 지도 서비스에도 아리랑 2호 영상 공급을 시작했으며 3차원 지리정보시스템, 재난 및 환경오염 방지 등 타 분야에 위성영상이 보다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관련 전문가 교육훈련, 홍보, 시범사업 등을 적극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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