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올해도 여러차례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금리인하의 시점과 폭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저우샤오촨(周小川) 중국 인민은행 총재는 최근 중국의 금리인하 주기가 올해 중반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말해 올해에도 빈번하게 금리인하 조치가 취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장은 12월 경제지표가 더욱 악화됐을 것으로 보면서 다음 주 지표 발표 후 정부가 큰폭의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정부가 금리를 인하해도 큰폭은 아닐 것으로 보고 있다.
공상은행의 왕리리(王麗麗) 부행장은 "올해 중국이 경기부양을 위해 계속 통화정책을 완화할 것이기 때문에 금리와 지급준비율이 계속 인하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연내 금리가 0.54%포인트 추가 인하될 수 있다"고 말했다.
흥업은행의 루정웨이(魯政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민은행이 춘제(春節·설) 전에 금리를 인하할 경우 인하폭은 0.27%포인트를 넘지 않을 것"이라며 "최근 대출이 빠르게 증가해 인민은행이 이를 주시하고 있다. 대출의 지나치게 빠른 증가를 막기 위해 지나치게 과감한 금리 인하는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이 마이너스,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1%대에 머물 것으로 보여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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