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공모 유상증자 마지막일을 맞은 하이닉스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들의 매물이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과 기관이 유증에 참여하기 위해 갖고 있던 물량을 풀어내는 것도 주가 하락에 영향을 주고 있다.
14일 오전 9시2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닉스는 전거래일 대비 2.83%(200원) 하락한 6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255만여주 수준이며 대우증권, 키움증권 등이 매수 상위에 올라있다.
골드만삭스, 제이피모건에서도 각각 상당량의 매물이 출회되는 등 외국인들이 5거래일 연속 매도하는 모습이다.
하이닉스는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신주 발행가격이 5400원으로 현재 주가보다 30% 이상 낮은 상황.
이날 한화증권은 하이닉스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유상증자 신주 상장 후 주가가 발행가 5400원보다 높게 형성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서도원 애널리스트는 "하이닉스 일반공모 유상증자 마지막 청약일인 오늘 하이닉스 유상증자 참여 여부에 대해 투자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신주 발행가 5400원이 최근 주가보다 낮을 뿐만 아니라 메모리 가격 반등을 감안하면 기존 주주와 신규 투자자 모두 청약에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닉스는 일반공모 방식으로 6000만주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 중이며 전일에는 유증 성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소폭 상승한 바 있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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